News

[etnews] 독일 수학체험 SW `이매지너리` 국내 첫 공개

Date: 2014-07-28


img1
<박형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수학원리응용센터장이 세계적인 수학 대중화 프로그램인 이매지너리의 가상화 방정식을 시연하고 있다.>

‘유체의 흐름에 따른 속도 v의 변화 Dv/Dt는 ρK-grad p+ 3!b μ grad·div v+μΔv…∂v/∂t+v∂v/∂t.’ 무슨 암호 같지만 점성을 가진 유체에 운동방정식인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이다. 이 수학 방정식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거센 파도와 포말이 배를 덮치는 생생한 장면을 만드는데 활용됐다는 걸 아는 사람도 드물다. 하지만 이 같이 어려운 수학도 원리와 개념을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대덕특구 내 국가수리과학연구소(소장 김동수) 수학원리응용센터(센터장 박형주)가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3D로 시각화해 볼 수 있는 수학 대중화 프로그램(SW) 이매지너리를 선보이는 수학 체험관을 28일 오픈했다. 이 체험관은 오는 8월 열리는 2014 세계수학자대회 국내 개최를 기념해 마련했다. 이매지너리 프로그램은 독일 오버볼파크 연구소가 지난 2008년 어려운 수식을 3D로 시각화해 대중의 수학적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것이다. 대수 방정식을 이용해 수학적 도형의 미학을 3D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전산 유체역학, 편미분방정식 등 수학적 계산을 바탕으로 빙하의 소멸과 화산 이동경로, 지진의 진행정도 등 다양한 자연현상과 물리현상을 영상 이미지로 한번에 볼 수 있다. 특히 복잡한 수학 배경지식이 풍부하지 않은 일반인도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쉽게 수학적 개념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이매지너리 프로그램은 전 세계 29개국, 120개 도시에서 100만명 이상이 체험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측은 오는 8월 중순까지 대덕연구단지 센터 내에 상설전시관에서 시범 운영한 뒤 8월 13일부터 20일까지 세계수학자대회가 개최되는 서울 코엑스에서 학생 및 일반관람객에게 공개한다. 세계수학자대회가 종료되는 8월 말부터는 다시 대전에서 상설전시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희범기자 | hbpark@etnews.com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