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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파워인터뷰: 박형주 위원장은… 아인슈타인에 반해 물리학에 뜻, 佛갈루아 이론 접한후 수학자 전향

Date: 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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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가진 문화일보와의 파워인터뷰 도중 수학과 산업의 연계, 수학교육의 문제 등에 대해 제스처를 써가며 열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김낙중 기자 sanjoong@munhwa.com

2014년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인 박형주 포스텍 교수는 원래 물리학도였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아인슈타인 전기를 읽고 주경야독하는 천재의 삶에 감화돼 물리학에 뜻을 품었다. 하지만 대학 입학 후 자연스럽게 수학에 이끌렸다. 타과 학생으로 수강했던 수학 강의에서 프랑스 수학자 갈루아의 이론을 접한 것은 그가 앞으로의 인생을 수학에 쏟아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박 교수는 공주사대부고에 진학했다가 1학년 말에 학교를 그만뒀다. “제가 성격이 급해서 그랬던 거 같다”는 말로 그때의 일을 회상한 그는 다음해 검정고시에 합격해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졸업 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에서 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 오클랜드대에서 8년간 수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4년 우리나라의 순수과학연구소인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교수로 귀국했다. 2009년 포스텍 수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그는 학문 활동과 더불어 우리나라 수학의 국제화를 위한 대외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고등과학원 교수 시절인 2007년, 세계수학자대회 2014년 서울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이번 서울대회 유치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2009년 서울 유치가 확정되자 조직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게 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1964년 충남 부여 출생 ▲서울대 물리학과 ▲UC버클리 수학과 이학박사 ▲오클랜드대 수학과 교수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교수 ▲포스텍 수학과 교수 ▲2014년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유치위원장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 ▲국제수학연맹 집행위원(임기 4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